*블리치 원작 결말이 상당히 맘에 안 들어서 아예 난도질하다시피 해 새로 개편한 엔딩 주의 *히츠모모 비중 多 "그래서 우리...." "결혼해요!!!" "결혼한다" 어린 소년소녀가 긴장감을 애써 감추려 고사리 같은 손을 맞잡고 가까스로 애써서 외친 말이 하필이면 타이밍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이도 저도 아닌 고함소리가 되고 말았다. 이어 급히 몰려오는 ...
"그 때, 무슨 생각으로 날 안았던 거야?" "넌 어머니 이외에 내 마음을 연 유일한 여자, 라고....." - 바키 2부 4권 38화 中 (대사 일부 각색)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코즈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신문 1면에 크게 인쇄된 헤드라인 뉴스가 아닌, 구석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사진이었다. 검은 턱시도 양복 차림을 한 채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손을 흔드는 거구의 흑인 남자와 그 옆에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히 웃고 있는 가무잡잡한 피부의 아름다운 여자. [마호메드 아라이 Jr. 결혼] 이라고 진한 글씨로 적힌 기사 제목이 유독...
최고의 사랑에 비하면 최강 따윈....!!
For the one I love....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터져라, 비매 (弾け、飛梅)...!!"
"내가 세상을 구하면 키스해 줄래요?" "키스 그 이상도 줄게요, 세상을 구하고 온다면....." - 영화 <The Kingsman: The Secret Service> 中.
"그레이 님...." "응?" 갓 의뢰를 마치고 팀원들과 작별 인사 후 해산하려 할 즈음에 그레이를 부르는 청아한 목소리가 발목을 붙잡았다. 뒤에서 쥬비아가 두 손을 맞잡고 쭈뼛거리며 서 있었다. 할 말이 있다는 듯 초조한 기색을 내비치는 얼굴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무슨 일이야?""저...." 할 말 있으면 지금 하라고 재촉하는 듯 빤히 바라보는...
거울아, 거울아.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지?전하이시옵니다.그렇지, 그렇지.바로 나, 이 나라의 왕이 세상에서 제일 강해야 하지.허나 전하만큼 더 강한 사람이 있사옵니다.....그래?짜아악- !!!!!서재 한 구석으로 내동댕이치듯 쓰러짐과 함께 철준의 한쪽 뺨이 붉게 부풀어올랐다. 이어 승재가 저벅저벅 발걸음 소리를 내며 그에게 다가갔다. 한 손의 엄...
*원작은 네이버 웹소설 <내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작가님으로부터 허락 받고 작성한 2차 팬픽션입니다.어린 동현이 민 여사의 손을 잡고 맨 처음 강씨 집안에 발을 들였을 때 보았던 첫 인상은 형 동화의 등이었다.지금도 충분히 넓어 보이지만, 그 당시 어리고 어렸던 아이의 눈에 형의 등은 넓고도 매우 넓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족을 가졌을 ...
그저 생각날 때마다 썰을 끄적일 뿐인 지나가던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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